6월 7일 시황. 고용. 엔비디아 분할 앞두고 혼조세
◎ 해외 증시
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작용하며 혼조 마감
실업수당, ECB 등 변수 있었으나 영향은 제한적
ECB는 예상대로 0.25%p 금리인하.
내년 인플레 전망 3.0%에서 2.2%로 상향 조정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는 나오지 않았음
최근 인플레 지표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일부는 그간 인하를 언급해 어쩔수 없이 내렸다는 분석도
'매파적 인하'였다는 평가 속 증시 영향은 크지 않았음
시장에서는 당분간 동결 후 9월, 12월 추가 인하 예상
어쨌든 주요 선진국 인하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주간신규실업수당 22.9만으로 예상 21.9만 상회
정책, 지표의 경우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재료라는 인식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전일 강세 보인 일부 반도체주 하락
엔비디아는 반독점 조사 진행된다고 알려짐
또 젠슨황의 지분 중 60만주가 매도된다는 보도도
장중 -3%까지 하락하다 낙폭 줄여 -1.18%로 마감
이 날까지 보유하면 주식 분할 대상자가 되는 점
이 때문에 장중 매수세 일부가 유입된 것으로 보임
시총 3조 달러 이하. 순위는 다시 3위로 내려감
한편 MS, 엔비디아, 애플 시총 합 > 중국 증시 전체 시총
Guy Miller, 테크 강세는 수익이 그 종목에 몰리기 때문
대부분 실적이 좋아 투자자들이 선호할수 밖에 없다는 것
UBS, AI 랠리는 하반기 이 후에도 이어질 것
금리인하, 이익 성장, AI 등이 연말까지 5,500p까지 오를 것
9월부터 금리는 0.5%p 인하 예상. 중소형주도 주목
골드만삭스, 7월 초 패시브 자금 유입되며 증시 오를 것
패시브 투자자산 29조달러, 이 중 0.09% 가량 유입
약 260억달러 유입되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 전망
개인 투자자들도 7월에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업종 보다는 종목별 상승이 나오는 모습
대형주 중에는 아마존, 테슬라 등이 상승
페이팔, 룰루레몬, 세일즈포스 정도가 상승 특징주
◎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4.12 (-0.15%)
국제유가 75.53달러 (+1.97%)
변동성지수 12.58 (-0.4)
10년물 금리 4.287%
MSCI 한국지수 +0.79%
야간선물 %
◎ 전망과 전략
휴장일 기간 큰 재료는 금리와 반도체주 강세
미국 지표 공개 후 금리 하락은 증시에 긍정적
주요 선진국 금리인하 시작한 점도 중요한 변수
미국 역시 인하 시작할 가능성 높다는 의견
미국만 인플레 못 잡았다는 지적이 생길 수 있음
인하 돌입 명분은 아무래도 PCE 지표 하락 추세
PCE 2개월 연속 하락하면 인하 시작할 듯
FOMC는 6, 7, 9월로 일정이 잡혀있음
6~8월 사이 나오는 PCE 2회가 하락하면 인하 유력
최근 인플레 나우 캐스팅상으로는 진정세 재개 전망
반도체주 강세도 우리 증시에는 유리한 사안
HBM 논란있는 삼성전자도 반응할 재료
공급 여부 보다 시점에 대한 논란이 남은 것으로 봐야
악재성 반응 보다 호재성 반응 폭이 커질 구간임
관건은 역시 재료들에 대한 실제 매수세 유입 여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최근 이슈 붙은 종목들
금리 하락으로 반응하는 종목들 늘어나는지 체크
양시장 과매도권 진입하며 가격 부담 털어낸 위치
기존 강세 외 돌아서는 종목군들 관심 집중 필요
시총 3조 달러까지 걸린 시간
* 주간기준
T: 시총 1조 달러 돌파
[6/7, 장 시작전 생각: 타이밍]
(오늘도 가벼운 문체로 몇글자)
1.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재미 좀 봤네요
엔비디아 주가 좋았고, ECB랑 BOC가 연준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단행했고,
ISM 제조업 PMI나 GDP 하향되면서 경기침체 노이즈가 시장에 주입되기도 했지만,
ISM 서비스업 PMI(53.8, 컨센 51.0)가 예상보다 더 잘나오면서 어느정도 디톡스 해준거 같네요.
이러다 보니 미국 나스닥은 2거래일 동안 약 2% 정도 급등한채로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넘게 급등했네요
(5~6일 2거래일 누적, 다우 +0.5%, S&P500 +1.2%, 나스닥 +1.9%)
2.
주식시장에서는 운과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늘 장 시작 전에 많은 분들이 이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코스피는 다른 증시 대비 소외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엊그제 4일에 나스닥, 엔비디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등이 급등한 이후, 어제 5일에는 숨고르기 장세가 나오다 보니, 한국은 4일꺼를 반영할지, 아니면 5일꺼를 반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4~5일치를 한번에 반영해서 장 출발은 좋게할 것으로 보고 있고 장중에는 연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어느정도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네요.
ECB나 BOC가 금리인하 하면서, 또래집단 압력마냥 연준으로 하여금 인하 명분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요즘 중앙은행들 행보보면, 이전 사이클과는 달리 각자도생을 추구하려는 분위기이고, 아무래도 오늘 비농업부문 고용이랑 다음주 CPI를 확인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CB 6월 인하는 이미 1개월 전부터 반영된 재료인데다가,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는 점도 있구요.
3.
한 1~2주 정도 고민해야 되는 부분은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가랑 연준을 둘러싼 내러티브 변화일 것으로 보입니다.
Statisita의 통계를 보면, 5월 31일기준으로 올해 S&P500이 11% 상승했는데 이중 엔비디아의 상승 기여분이 32%에 달할 정도로, 엔비디아가 전체 증시(코스피 포함)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한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일단 엔디비아는 주가가 1200불을 넘으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애플 시가총액을 제친 고무적인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단숨에 이리 달려오다보니 액면분할 이슈랑 맞물려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을 비축해나갈 듯합니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호재성 연료를 어느정도 다 소진했고, 다시 주유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죠.
(여담이지만 BofA의 한가지 재밌는 통계가 있는데, 1980년 이후 액면분할을 한 기업의 1년뒤 주가 성과가 평균적으로 +25%에 달했다고 하네요, 같은 기간 S&P500은 +11.9%).
4.
그리고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컨센이 18.0만건, 실업률은 3.9%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장에서는 17만건을 하회하거나 실업률이 4%이상 넘으면 또 침체 내러티브가 부각될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저는 ISM 제조업 신규주문이 40pt이하로 내려가거나 씨티 미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60pt대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경기 침체 or 하드랜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입장이지만,
다음주에는 FOMC를 앞두고 일련의 시장 내러티브 변화에는 단기적으로라도 대응을 해야하기에 일단 오늘 밤 미국 고용을 지켜보면서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지겨울 정도로 매크로 환경이 무한 루프를 반복하는 구간이긴 하나,
그래도 오늘 장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7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 미국 증시
- DOW: 38,886.17p (+78.84p, +0.20%)
- S&P500: 5,352.96p (-1.07p, -0.02%)
- NASDAQ: 17,173.12p (-14.78p, -0.09%)
- 러셀2000: 2,049.44p (-14.43p, -0.70%)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4.69 (+0.51, +0.79%)
- MSCI 이머징지수 ETF: $42.52 (+0.21, +0.50%)
- Eurex kospi 200: 369.15p (+2.65p, +0.72%)
- NDF 환율(1개월물): 1,363.14원 / 전일 대비 11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5,301.68 (-45.76, -0.86%)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4.089 (-0.179, -0.17%)
- 유로/달러: 1.0891 (+0.0022, +0.20%)
- 달러/엔: 155.64 (-0.47, +0.30%)
- 파운드/달러: 1.2794 (+0.0007, +0.05%)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7240% (+0.2bp)
- 5년물: 4.2958% (+0.2bp)
- 10년물: 4.2832% (+0.8bp)
- 30년물: 4.4334% (+0.4bp)
- 10Y-2Y: -44.08bp (0.59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2*06 3/4 (+0*00 1/2, +0.02%)
- 5YR T-Notes: 106*25 3/4 (+0*01 1/2, +0.04%)
- 10YR T-Notes: 110*11 1/2 (+0*02 , +0.06%)
- US T-Bonds: 119*14 (+0*05 , +0.13%)
- Ultra US T-Bonds: 127*01 (+0*05 , +0.12%)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5.55 (+1.46, +1.97%)
- 브렌트유: 79.87 (+1.46, +1.86%)
- 금: 2,390.90 (+16.30, +0.69%)
- 은: 31.37 (+1.32, +4.38%)
- 아연(LME, 3M): 2,918.00 (+54.00, +1.89%)
- 구리: 467.80 (+6.30, +1.37%)
- 옥수수: 452.00 (+14.00, +3.19%)
- 밀: 639.50 (-7.75, -1.20%)
- 대두: 1,200.00 (+22.75,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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