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는 수익만 가져올까?

 

 

 

 

안녕하세요.

네오인베스트 박진혁실장입니다.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공모주 투자를 시작한 지 어언 3년 차,

주식시장이 좋을 땐 언제까지 쭉 수익만 가져다주는 줄 알았는데

요즘처럼 장이 좋지 않을 땐 기업을 분석하고 공부하는 시간과 파킹통장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이자, 수수료 대비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올해 첫 대어로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공모가 31,000원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결과가 좋지 않았고 상장 당일 유통가능물량도 40%에 달해 청약을 패스했는데 7월 중순같이 상황이

좋았을 때라면 청약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치도 중요하고 시장 상황도 중요하고

 

 

기존에는 신규 산장 당일 가격 제한폭이 200%에서 최대 260%까지 상승 가능했으나

6월부터 26일부터 범위가 400%까지 확대되면서 기대감이 커졌고

투자 수요도 몰려 알멕과 필에너지는 꽤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바뀌며 수급이 2차전지와 초전도체 관련 주로 몰리면서

금세 인기가 시들해져 오히려 투자하지 아니한 것 보다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려주가 된 공모주

 

 

 

2021년 한창 공모주 호시절에 상장했던 롯데렌탈은 수요예측결과가 217.63: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59,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되었고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몰려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한 결과 아직도 보유 중인 쓰디쓴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상장일 이후 공모가를 단 한 번도 터치하지 못한 롯데렌탈, 현재 주가는 27,050원입니다.

언제까지 계속 수익만 가져올 줄 알았지만 공모주 투자는 절대 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수익을 가져올 IP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익을 가져다주는 엠아이큐브솔루션 같은 종목도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수치는 공모 기업이 희망공모가를 제시하면 투자 기업들이 참여해 공모가가 결정되는 수요예측결과, 상장 당 일 매도 가능한 물량을 알 수 있는 유통가능물량, 기관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인 의무보유확약비율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 수치가 모두 좋았고 모집금액과 시가총액 규모가 매우 작은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따따블에는 실패했지만 장중 한때 225%까지 오르며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공모주 투자해도 될까?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옥석 같은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들어가 투자 설명서를 읽고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매출을 상승하고 있는지, 향후 미래 가치는 어떻 게 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해 줘 그중에 투자해도 될만한 기업을 찾고

공부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알아가야 합니다.

 

물론 그래도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공모주 투자는 수익만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올해도 많은 기업 청약에 참여해 마이너스이거나 참여하지 않는 것이

나을뻔한 공모주도 있었지만 그래도 투자 수익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관심이 꺾이며 올 하반기 IPO 대어로 상장 예정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고 이런 상황이라면

두산 로보틱스, 서울보증보험도 올해 상장이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