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상장일은? 따따상 가능?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가 지나면 두산로보틱스 상장일이 다가옵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일은 5일!

 

공모주 가격제한폭이 400%로 확대된 뒤

 

아직까지 따따블 수익은 400% 수익을 달성한 상장기업은 없지만

 

이번에 공모한 두산로보틱스라면 따따상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따상 가면?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청약가격이 26,000원이었고,

여기에 따따블을 달성하게 되면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무려 104,000원!!

 

1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평가금액이 4억이 되는 셈입니다.

 

아 저는 5주...

 

전 두산로보틱스가 따따상가서 주가가 따따블이 되면 차익실현 금액이 약 40만원 가량입니다.

 

이 돈으로 다른 주식을 사는 아름다운 재테크 전략은 이상적인 생각일 뿐이고!

 

연말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레스토랑의 퀄리티가 이번 두산로보틱스의 상장당일 주가 움직임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긴장되는군요.

 

 

 

 

 

우리사주를 산 두산 직원들은 어떤 결정을 할까?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우리사주를 받은 두산로보틱스 직원들입니다.

 

만약 1억원어치 우리사주를 들고 있다가 따따블이 되면

 

3억을 한방에 버는건데 거의 연봉의 10년치에 육박하는 큰 돈입니다.

 

 

근데 과거 사례를 보면 잘 생각해야합니다.

참고로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우리사주 청약에서는 미달이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주식을 살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직원수가 적어서 실권주가 많이 발생한 특이한 케이스)

 

카카오뱅크의 경우 상장당일 3만원의 공모가가 9만원대로 치솟았지만

보호예수가 풀리는 1년 뒤 주가는 3만원대 초반.

 

카카오페이는 9만원의 공모가가 24만원까지 갔다가

보호예수가 풀리는 시점에 3만원대 지옥으로 간 셈입니다.

 

암튼 우리사주는 1년간 못팔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위해서는 1년 뒤 매도하던가, 퇴사를 하던가 해야합니다.

과연 두산로보틱스 직원들은 과거 카카오 사례를 참고삼아 1년을 버틸 것인가? 퇴사를 할 것인가?

 

순간의 재테크 판단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행보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